감상/애니메이션 7

나는 친구가 적다 감상 재업...

2020. 2. 20. 19:48 작성했는데 3년이 지나고서 갑자기 유해매체로 관리자삭제를 당한게 얼탱이없어서 재업합니다... 이것도 머라하면 티스토리 안쓸거임 친구만드는 하렘애니를 가장한 카시와자키 세나와 미카즈키 요조라의 러브스토리 어떻게 이럴수가있지? 하렘애니치고 너무나완벽한 백합서사의 완성품이라고 할수있음 대부분 이런식으로 남자하나에 여자는 동물원마냥 우글우글나오는작품에서 나오는 백합은 백합충새끼들 또시작이네 ㅉㅉ 라는소리가 나올수밖에없게끔 만들정도로 착즙과 어거지의 끝판왕을 달리는데 반해, 요조세나는 무슨 리디북스 BL카테고리 요즘뜨는작품에서나 볼수있을법한 쓰레기무심공과 멍청아방수같음 지금껏 보지못했던 커플링임 (대충 동아리 만든지 꽤 지났는데 이중에서 친구생긴사람? 하고물어보니까 아무도 대답못..

슈타게 본거랑 그냥 주저리...

블로그에 글을 쓴지도 정말 오래된 것 같다 뭐라고 하고싶은 말은 많았는데 너무 감정이 과잉되고 논리적으로 납득도 안 되는데 재미까지 없어서 썼다 지웠다 했다 좀 똑똑했으면 지금보다 글 쓰는 재주가 있었을까...; 생각보다 본게 많은데 거의 드라마 위주고 애니는 무슨 감상을 남길 정도로 딱히 내용이 있는 작품을 본게 아니라서 (발키리 드라이브 이딴거 봄,,) 바로 어제 본 슈타인즈 게이트 얘기나 써볼까 한다 오타쿠 중에 슈타게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이름 자체를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은 아마 드물지 않을까? 아주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 이 작품을 광신도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한명 이상은 있었던 것 같다 다만 나는 SF에 아무런 재미를 못 느끼는 사람이라 안 봤었다 오타쿠 작품에 이런 어려운 장르를 쓰면 겉멋..

원더에그 봤다

짤곧내 이렇게 작화도 좋고 스토리도 괜찮아'보이는' 오리지널 애니를 오랜만에 본 것 같아서 WEP가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라프텔 보고싶은애니에 처박아놓고 마지막화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딱히 이유는 없고 그냥 나는 다음 화가 나올때까지 초조해하며 기다리는 감각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래서 드라마나 웹툰도 완결작이 아니면 보지 않는다 오리지널 애니라서 불안한 마음에 그랬던것도 있고... 어쨌든 보고나서 그냥 보지 말걸 그랬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보빔충들이 실시간으로 이 애니를 달리며 탄식할때 알아봤어야했음 (왜냐?보빔충들은 일단 여자가 존나 많이 나오면 미친듯이 올려치면서 입안에넣음 근데 그 보빔충들의 입에서 탄식이 나왔다는 건?) 개똥쓰레기 애니라는걸 5화였나 6화였나...아무튼 거기까진 꽤 재..

그간 본 애니들

망겜하느라 본 애니가 별로 없다... 사실 망겜이라는 핑계를 대지 않아도 그냥 요즘은 볼만한 애니가 없다 2013년 이후로 나온 애니 중에 감명깊게 본 애니가 하나도 없다... 파도처럼 갑자기 들이닥쳤다 뒤로 빠지는 느낌이었음 뭘 봐도 그래서 저 이후로 어떻게 살았는지도 기억이 잘 안난다 암튼 최근 본 애니 세개 블랜드S 남성향 치곤 너무 여성향 로맨스가 많이나오고 남캐도 여성향 느낌으로 생겨서 의아했는데 작가가 여자고, 원래 여성향 주력이래서 모든 의문이 풀렸다 원작 그림체보다 애니 작화 쪽이 더 남성향 느낌이 강해서 스탭롤을 봤더니 캐릭터 디자인 담당이 오쿠다 요스케...네.... 주문토끼같은 어좁대두 점코 단풍손 5등신 그림체를 매우 혐오하기 때문에 아쉬웠음 하다못해 여자남자 등신만 똑같았어도 찐따..

SSSS. 그리드맨

가이낙스 출신 애니메이터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트리거는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회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치만 이 작품 발표했을 때 큰 기대는 별로 없었고... 실제로 방영하고 한참 지나서 봤다 작년인가 재작년쯤 봤으니 특촬물에 딱히 박식하지도 않고... 가이낙스-트리거의 감성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메카나 로봇을 좋아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정말 순수하게 제작사에 대한 애정으로만 본 작품이었다 사실 남자 주인공 메인에 마치 장식용이나 간판처럼 오타쿠들 모으는 용도로만 만들어진것 같은 서브 여성 캐릭터... 그리고 메인은 특촬물이라는 좋게 말하면 전형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구린 작품구도에 질려서 볼 생각 없었는데 평이 괜찮기도 했고, 트리거에서 고작 1년에 애니 두 개씩밖에 안 나오는데 그..

신만이 아는 세계 감상

읽는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부정적인 얘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애니를 너무 사랑해서 미칠거같은 사람은 보지마세요... 작품 소재랑 메인히로인이 존재하지 않는 하렘없는 하렘물이라는점은 독특한 것 같은데 그냥... 재미가 없었고 내청코랑은 다른의미로 2020년에 본 애니메이션중에 제일 보기 힘들었다 내청코는 대사랑 연출이 공감성수치느껴지고 보기힘들다는 정도인데 이건 그냥... 재미가 없었음 시모노 히로가 남자주인공 역을 맡은 작품은 다 평균이상의 재미를 갖고있다는 편견을 깨게해준 작품 사실 대중들로부터 고평가받는 명작이든 오타쿠를 겨냥한 B급 작품이든 어떤 작품이건 장점과 단점이 고루 있고 내 마음에 안든다고 그냥 '재미없다' 는 말로 일축시키는걸 굉장히 안좋아해서.. 그리고 한때 꽤 인기가 있었던 작품이니..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되었다 감상

하치만을 보면 고3시절 떠올리는것만으로도 기억폭력이 되는 동창이 있어서 보는걸 미뤄두고 있었는데 드디어 봤다 그리고 느꼈다 그를 속으로 하치만이라고 정의한 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그는 분명 자기전 나무위키의 히키가야 하치만 어록 문서를 세번정도 정독했으리라 보통 하렘물볼때 남자주인공에 그렇게 신경쓰는 편이 아닌데 애초에 하렘물의 남자주인공이란 이입용 캐릭터답게 미소녀를 관음하는 기분을 느끼게만 해주면 되고 별다른 특징이 없기때문임 그래서 카케구루이 남자주인공같은 경우는 아무런 신경도 안쓰였지만 하치만은... 가면 갈수록 왜 그렇게 그를 따라하는 오타쿠들이 많았는지 투명하게 보였기때문에 너무 신경쓰여서 버틸수가 없었다 '친하진 않지만 대체적으로 남을 꿰뚫어봄+남한테 피해 안끼침+자기 장단점 쿨하게..